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19.1.18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19.1.1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40%대 후반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7%가 긍정 평가했고 44%는 부정 평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양자 격차는 3%포인트로, 사실상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한 달 동안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8%·41%, 30대 59%·33%, 40대 53%·42%, 50대 43%·49%, 60대 이상 36%·50%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 정의당 지지층의 65%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4%, 부정 60%).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6%, 자유한국당 16%,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각각 8%,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상승,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고 다른 정당들은 변함없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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