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대응팀 심장내과 진동규 교수와 전담간호사가 미리 선별한 위험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지일보 2019.1.18
신속대응팀 심장내과 진동규 교수와 전담간호사가 미리 선별한 위험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지일보 2019.1.18

“환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최근 신속 대응팀을 신설해 입원환자들의 안전을 강화했다.

18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신속 대응팀(Rapid Response Team)은 입원환자 가운데 호흡곤란, 쇼크, 심정지, 의식 저하 등 응급상황 발생위험이 높은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전담팀이다. 심장내과 교수 1명, 흉부외과 교수 1명, 전담간호사 1명 등 3명으로 구성돼있다.

신속 대응팀은 병동 내 위험환자들을 미리 선별해 밀착 관리한다. 특히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전실한 지 48시간 이내의 환자 ▲고위험 수술 후 일반병실로 전실한 지 24시간 이내의 환자가 주요 돌봄 대상이다.

선별된 위험환자들의 정보를 담당 교수와 병동 의료진이 공유한 다음 혈압·맥박·호흡·산소포화도·체온 등 환자들의 상태를 면밀하게 지속해서 점검하고 파악한다.

관찰 중 위험징후가 나타나면 담당 교수에게 알리고 즉각 적절한 치료를 한다. 만일 비정상적인 징후가 발견되면 해당 전문 교수와 함께 협진도 진행한다.

이문수 병원장은 “신속대응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환자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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