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PG)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9.1.17
방화 (PG)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모텔에서 이불을 쌓아놓고 불을 지른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7일 모텔 복도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로 A(7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모텔 6층 복도에 이불을 쌓아놓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모텔 복도에 쌓인 이불더미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모텔 주인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광경을 목격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진화했다.

화재로 인해 복도 일부가 그을렸으나 진화가 빨라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