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야학의 행복’ 리플릿. (제공: 부산 금정구) ⓒ천지일보 2019.1.17
‘소소한 야학의 행복’ 리플릿. (제공: 부산 금정구) ⓒ천지일보 2019.1.17

금정구 삶터-일터-앎터의 행복 선순환 구상

야간 학습공간과 프로그램, 상·하반기 각 2개소 모집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가 오는 31일까지 야간 평생학습 강좌 ‘소소한 야학의 행복’을 운영할 시설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정구는 평생학습관, 행복학습센터, 배달강좌, 학습 곳간 등을 통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평생학습 강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8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시간에 제약이 있는 직장인과 청년들이 평생교육의 사각에 방치된 실태를 개선하고자 저녁 시간을 활용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특화사업 ‘소소한 야학의 행복’을 추진한다.

‘소소한 야학의 행복’을 추진할 공간은 ‘행복 곳간’이라는 이름으로 상·하반기 각 2개소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야간에 학습공간으로 개방이 가능하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시설로 수강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제안해야 하며, ‘행복 곳간’으로 지정된 곳에서는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금정구는 신청한 시설과 기관을 대상으로 서류검토와 현장 확인 후 2월 중 ‘행복 곳간’을 지정하고 프로그램 지원 금액을 결정한다. 행복 곳간은 프로그램 홍보와 수강생 접수 기간을 거쳐 4월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희망하는 시설과 기관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서(프로그램 계획서, 시설 사진, 시설 관련 증빙서류 사본 포함)를 금정구 평생교육과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소학행 행복 곳간 모집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와 신청서 서식은 “금정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정구 관계자는 “소학행 시범운영으로 주민들의 학습 욕구도 파악하고, 연령별· 세대별 관심 사항을 반영한 원데이 스페셜 특강도 구상해 그간 평생학습에서 배제돼 왔던 이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구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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