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이 17일 부산시민공원에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문화공간 ‘좋은데이 숲’을 조성을 위한 기부금을 부산시에 기탁한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왼쪽 3번째), 최재호 회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천지일보 2019.1.17
㈜무학이 17일 부산시민공원에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문화공간 ‘좋은데이 숲’을 조성을 위한 기부금을 부산시에 기탁한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왼쪽 3번째), 최재호 회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천지일보 2019.1.17

부산시, 기탁금 2억 5000만원 더해 ‘걷기 좋은 보행 도시’ 실현 순항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무학(회장 최재호)이 17일 부산시를 찾아 부산시민공원에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문화공간 ‘좋은데이 숲’을 조성을 위한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날 최재호 회장은 부산시청에서 ‘좋은데이 숲’ 조성 기부금 기탁식을 갖고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기부금 2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무학으로부터 기탁받은 2억 5000만원으로 부산시민공원 숲 추가 조성과 녹색도시를 위한 한 단계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무학은 시민들이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5000㎡에 느티나무 등 그늘나무와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좋은데이 숲’은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옆 하야리아 잔디 공간에 마련될 예정이다.

시민공원 문화공간 ‘좋은데이 숲’ 위치도.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9.1.17
시민공원 문화공간 ‘좋은데이 숲’ 위치도.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9.1.17

무학은 부산시민공원 ‘좋은데이 숲’ 조성은 지난해 9월 부산시의 지정기부금 심사를 거쳐 전문가 협의를 통해 조성 계획이 수립됐다.

연간 시민 800만명이 방문하는 부산시민공원은 도심과 맞닿아있는 산책로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나무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날 ㈜무학 기부금 2억 5000만원을 더해 부산시는 시민공원을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표 공원으로 가꿀 계획이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무학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도심숲이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나무와 그늘이 어우러진 녹색도시가 곧 도시 경쟁력이 되는 것”이라며 “부산시민공원을 비롯해 부산이 숲과 녹음이 우거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학은 소주 좋은데이, 화이트, 일반증류주 좋은데이 깔라만시, 탄산주 톡소다를 생산 판매하는 종합 주류회사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전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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