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가 본회의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공: 동구의회) ⓒ천지일보 2019.1.17
광주 동구의회가 본회의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공: 동구의회) ⓒ천지일보 2019.1.17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동구의회(의장 박종균)가 본회의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동구의회는 1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는 적정임금과 적정근로시간, 원·하청 관계 개선, 노사 책임경영이라는 4대 원칙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제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자리를 간절히 염원하는 지역주민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6일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가 임금 및 단체협약 유예기간을 놓고 현대차와 지역 노동계의 견해차로 좌절됐다”고 주장했다.

동구의회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한국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높이 평가한 만큼 광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해 경쟁력을 높이는 노사상생과 사회 대통합의 혁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형 일자리는 험난하고 먼 길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되며 하루빨리 노·사·민정이 힘을 모으고 머리를 맞대어 조속히 타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종균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일자리를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광주형 일자리의 조속한 타결과 성공적 안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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