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전 2019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모습 (제공: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한호전 2019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모습 (제공: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바리스타학과 과정 교육을 최초로 실시한 호텔특성화 교육기관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가 호텔조리학과정, 호텔경영학과 과정, 카지노딜러학과 과정, 호텔제과제빵학과정, 바리스타과정에 고3수험생을 비롯해 2030세대들도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한호전의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진행되는 가운데 예비신입생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고3 수험생을 비롯해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 혹은 다른 대학교에 재학하다 중퇴하고 재진학 노크하는 대학중퇴자, 졸업자들도 상당수 늘어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전문학교 유턴현상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국내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호텔조리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호텔카지노딜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 등에 지원하는 이유는 서비스 전문가 취업으로 연계되고 실무교육과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호전에 신입생으로 재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의 연령대는 20대 초중반부터 30대 전후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분포돼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연령층이 다양화 되는 현상에 대해 학교 측은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기본이 되는 기초부터 전문가 실무과정까지 제대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잘 갖춰져 있어 학업에 매진한다면 빠른 전문 서비스분야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문학교나 바리스타대학 등 성인 이후 입시를 지원한 학생들의 대표적 사유로는 현재 대학교 적성이 본인과 맞지 않거나 커리큘럼, 실습교육에 불만이 있어 학과 전과를 희망하거나, 취업난을 이유로 학교 취업지원을 통해 빠르게 취업성공을 하고 싶은 학생들,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에 나갔지만 학위취득의 필요성을 느껴 학교에 입학하는 사례다.

한호전은 바리스타학과 과정 같은 경우 재학 중 바리스타자격증, 소믈리에자격증과 같은 전공 관련 자격증까지 학교에서 취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활발한 대회 참여를 통해 2018년에도 국내 최다 메달 수상을 달성할 만큼 한호전 학생들은 수상경력 또한 자신의 스펙으로 활용해 사회진출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차별화 되는 실무능력과 이력을 채울 수 있는 점으로 인해 모든 전공에서 입시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호전은 진학에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신입생이 보유한 전공 자격증을 바탕으로 ‘전공우수자 장학금’ 제도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와인소믈리에학과 예비신입생 중 입학 전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에 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호텔조리학과정, 호텔경영학과 과정, 호텔카지노딜러학과 과정, 호텔제과제빵학과정 등 모든 전공에서 자격증을 통해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현재 2019년 신입생 모집이 진행 중이며, 입학지원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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