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뮤직실용음악학원 중랑캠퍼스 활동 모습 (제공: 온뮤직실용음악학원)
온뮤직실용음악학원 중랑캠퍼스 활동 모습 (제공: 온뮤직실용음악학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가수는 타고난 것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고 있다. 각종 가수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의 우승자 중 독학이 아닌 실용음악교육을 전문적으로 받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것도 이를 잘 입증하고 있다.

실용음악 전문가는 “관련 전공자는 물론 입시생 사이에서 새로운 화두가 되는 것은 타고난 재능을 극복할 수 있는 것, 어떠한 실용음악교육을 받았고 또 얼마만큼 노력했는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실용음악과 입시는 더 이상 간단하지 않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우려는 학생들은 많은데, 대학은 한정돼 있다”며 “서경대학교 실용음악과의 경우 수시 경쟁률이 600:1을 보였으며 이에 반해, 지방권 실용음악대학의 경우, 2:1의 경쟁률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부하기 좋은 위치와 전문 교수진 및 커리큘럼, 시설을 갖춘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상위권 학교 쏠림 현상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다”고 전했다.

올해 10년째 중랑구에서 입시전문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윤병진 온뮤직실용음악학원 대표는 “중랑보컬학원, 노원보컬학원, 노원실용음악학원 학생들이 진로상담 요청을 많이 하고 있다. 실용음악과 입시는 단순히 노래를 잘하고, 끼가 있다고 학교에 합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의 정확한 진로상담을 통한 로드맵 구성, 맞춤형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재즈펑크 음악을 잘 부를 수 있는 보컬 학생에게 발라드를 추천, 학교 선정 및 입시를 준비한다면 잘 맞지 않는다. 학생들에게 맞춤형 입시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의 장래 진로도 중요하다. 학생이 플레이어가 되고 싶은 지, 교육, 제작관련업에 종사하고 싶은지, 또 다른 창작자가 되고 싶은지, 심층적인 상담을 통한 진로, 정보 공유가 가능해야 한다”며 “각 대학의 커리큘럼 및 시설, 교수들의 커리어를 확인, 학생이 자신에게 유리한 학교를 파악하고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대학들의 다년간 경쟁률 및 입시 합격 사례를 꼼꼼히 살펴 학생에게 보다 정밀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진 대표는 실용음악과를 진학하기 위해 중랑구, 노원구 및 과천, 가평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입시생들에게 진로로드맵을 설계하고 조언한다.

윤 대표는 “중랑보컬학원, 노원보컬학원, 노원실용음악학원 등 학생들에게 실용음악과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음악예술을 내 직업으로 선택하고 삶을 살아가는 의미라고 말한다”며 “실용음악 입시를 준비하기 전 명심해야 할 부분은 노래하고 연주하고 작곡하는 음악적 활동을 내가 좋아하는 가라는 질문에 행복이라는 답을 얻은 학생이라면, 도전해도 된다. 다만 행복해지는 길은 쉽게 오지 않는다. 노력하고 인내하고 공부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병진 대표는 온뮤직 실용음악학원 중랑캠퍼스 원장 및 본사 대표이사며 서경대,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김포대 실용음악과 보컬 및 공연제작실습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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