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대회의실에서 17일 열린 제2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9명이 전원 불참했다. ⓒ천지일보 2019.1.1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대회의실에서 17일 열린 제2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9명이 전원 불참했다. ⓒ천지일보 2019.1.17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 반대 건의문 무산’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대회의실에서 17일 열린 제2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9명이 전원 불참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최근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천안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 무산’에 관련해 여야가 설치 반대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었다”며 “임시회 일정(21일)에 잡힌 ‘천안시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 반대 건의문 대책의 건’이 회기 시작 30분 전 여당 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돼 임시회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한 의원은 “‘천안시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 반대 건의문’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며 “행정부에서 진행한 업무에 뒷북치는 모양새가 좋지 않고, 앞으로 수자원공사 관계자와의 만남 결과에 따라 성명서를 발표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허욱 의원은 “주민들이 반대하면 사업을 진행하지 않겠다던 수자원공사에서 지난해 11·12월에도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동네마다 기부금 지원을 미끼로 회유하고 있다”며 “의회차원에서 수자원공사에 공문을 발송해 본사 차원의 사업철회 공문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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