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지난 16일 모니터링 요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19.1.17
인천시 서구가 지난 16일 모니터링 요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19.1.17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시 서구가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악취 발생 현황을 파악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주민 참여 악취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여름철에만 시행하던 주민 악취모니터링 사업을 올해부터는 연중 실시해 활동 인원도 20명에서 50명으로 대폭 확대·운영한다.

이번 주민 악취모니터링 요원은 거주지 및 주변 악취 발생 현황을 확인해 악취 발생지역과 악취의 강도·취기의 종류 등 발생시간대별로 모바일 웹을 활용한 보고서 작성 등을 실시한다.

이에 구는 지난 16일 주민 참여 악취모니터링 사업의 효율성과 모니터링 요원의 개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교육을 했다.

교육 내용은 ▲주민 악취모니터링 운영계획 ▲악취 이론교육 ▲후각 감지능력 평가 ▲모바일 웹 활용방법 순으로 진행됐고 주민에게 제조한 시약을 직접 체험하게 해 악취 발생의 강도(0~5도)를 구분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니터링 요원들이 입력한 악취 발생 현황을 클린도시과에 설치된 중앙서버로 전송해 악취관리팀에서는 모바일 웹을 통한 주민들의 보고서 내용을 모니터링해 악취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함으로써 악취 민원을 예방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주민 참여 악취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주변 환경에 대한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환경행정의 신뢰성 향상과 실제 거주자의 체감악취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악취로부터 해방된 클린 서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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