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사장)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사장)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7

벤츠코리아 신년 기자간담회

작년 수입차 첫 7만대 돌파

친환경차 등 14개 신차 출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최초로 연간 판매 7만대를 돌파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포함해 총 14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를 출시할 올해를 ‘EQ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한국에서 총 7만 798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며 “특히 벤츠 승용차 부문 중 한국의 판매량은 2016년 8위, 2017년 6위에 이어 작년에 5위로 올라서 중국, 미국, 독일,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걸쳐 최대 4종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함께 출시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츠 코리아는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구현에 필수적인 충전 서비스도 도입한다. EQC 구매 고객에게는 통합형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가장 인접한 공용 충전소 위치 및 최단경로를 안내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이를 통해 EQ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내 내비게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충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과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1:1 컨설팅 서비스 ‘EQ 컨시어지’도 선보일 방침이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사장)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사장)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7

벤츠 코리아는 친환경차 5종 이외에도 올해에만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더 뉴 GLE,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비롯해 전 라인업에 걸쳐 약 30개 이상의 새로운 트림을 추가로 선보인다.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벤츠 코리아는 네트워크의 꾸준한 확장으로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자사의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에 초점을 맞춘 AMG 퍼포먼스 센터, 첨단 디지털 인프라와 플랫폼 등을 강화한다. 또한 기존 대비 절반인 30분 만에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프레스 서비스’도 출시한다. 아울러 350억원 규모의 부품물류센터 확장 공사가 올 상반기 마무리되면 한층 안정적인 부품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서비스 인프라 확장 및 품질 강화에 투자를 지속했다. 이를 통해 작년 말 기준 54개의 공식 전시장과 64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21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 약 1100개의 작업대(워크베이)를 갖춰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확보했다. 올해는 전시장을 60개, 서비스센터를 70개로 늘릴 계획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 사회·경제의 동반자이자 수입차 업계 리더로서 고객 신뢰에 보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19 신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왼쪽부터 김지섭 고객서비스 부문 부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트레이닝 부문 부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부사장, 마틴 슐즈 제품&마케팅 부문 부사장, 게드 비터리히 재무 부문 부사장. ⓒ천지일보 2019.1.1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19 신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왼쪽부터 김지섭 고객서비스 부문 부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트레이닝 부문 부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부사장, 마틴 슐즈 제품&마케팅 부문 부사장, 게드 비터리히 재무 부문 부사장. ⓒ천지일보 2019.1.17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