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관계자가 노후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있다.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9.1.17
인천시 강화군 관계자가 노후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있다.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9.1.17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내달 1일까지 신청

올해부터 취약계층 최대 302만원 추가 지원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석면 비산에 대한 주민 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2019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주택 및 부속 건물의 슬레이트를 철거하는 것으로, 건물 소유자에게 최대 336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군은 올해 본 사업 추진을 위해 3억 4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105동의 슬레이트를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 대상자 중 취약계층의 경우 최대 302만원의 지붕개량비를 예산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하는 등 지붕철거에 어려움이 있던 저소득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 선정은 ▲소득수준 ▲노후도 ▲다자녀 또는 문화가정 ▲인구밀직지역 등의 기준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된다.

군 관계자는 “강화읍 서문안 지역과 신문리 등 새뜰마을 지원사업에도 본 사업을 포함하고 농어촌주택개량사업과 빈집정비사업 등에도 연계해 주택 슬레이트 처리를 먼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21일~2월 1일 해당 건축물이 소재하고 있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청 환경위생과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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