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소방서가 소방시설 자체점검 실태 기획 수사를 추진하고 있다. (제공: 안산소방서) ⓒ천지일보 2019.1.17
안산 소방서가 소방시설 자체점검 실태 기획 수사를 추진하고 있다. (제공: 안산소방서) ⓒ천지일보 2019.1.17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소방서(서장 이정래)가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소방특별사법경찰 담당공무원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관내 복합건물 10개소에 대한 소방시설 자체점검 실태 기획수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지난해 11월 30일 수원시 소재 복합건축물 화재 및 자체점검에 대한 문제점 등이 대두됨에 따라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 및 소방시설 점검업체의 고질적 병폐를 근절하고 소방시설에 대한 신뢰성 향상으로 자율 소방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사항은 ▲소방시설 점검업체의 자체점검 이행실태 ▲소방시설 관리사 등 기술인력 점검 참여 여부 ▲소방시설 자체점검 실명제 이행 여부 ▲관계인 및 소방시설 점검업체 등 거짓보고 여부 ▲소방시설 정비·보완 등 조치사항의 적법여부 ▲소방시설 조치명령 및 이행여부 확인 등이다.

이정래 서장은 “되풀이되는 대형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을 통한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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