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모집, 만 65세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대상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25일까지 ‘2019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북구는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으로 132억 4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 수행기관에서 47개 사업단을 구성, 지난해 대비 1137명이 늘어난 477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관내 거주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중 신체활동이 가능한 어르신(시장형은 60세 이상)이며 참여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신분증을 준비해 주소지 동정정복지센터와 수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의료급여수급자(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인 경우 의료급여 1종은 참여 가능)나 정부부처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다.

수행기관은 광주북구시니어클러, 북구노인종합복지관, 각화·무등·오치·두암·시민종합복지관, 북구문화원, 대한노인회 북구지회, ㈔제이제이에듀파인, ㈔빛고을행복마을경제문화공동체 등 11개소다. 주요사업은 클린봉사단,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불법주정차 계도사업 등 공익 활동형과 실버강사 파견, 워킹맘 가정보조서비스 지원, 실버예술활동 지원사업 등 시장형이 있다.

참여자 선발은 수행기관에서 선발 기준표에 의한 고득점순으로 선발해 2월 말까지 최종 참여자를 확정하고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근무조건은 공익활동형의 경우 월 30시간 이상(일 3시간 이내) 근무하고 월 27만원의 활동수당이 지급되며 시장형의 경우 사업단 자체 운영 규정에 따라 정해진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많은 어르신에게 사회참여 활동기회를 제공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최고의 복지는 좋은 일자리 제공인 만큼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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