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오월3단체가 지난 7일 광주지방법원 정문에서 전두환씨 재판 거부와 관련, 재단 이철우 이사장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8
5.18기념재단·오월3단체가 지난 7일 광주지방법원 정문에서 전두환씨 재판 거부와 관련, 재단 이철우 이사장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법원 대신 골프장 찾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후안무치함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 1월 7일 광주지방법원 재판에는 독감과 고열로 외출이 어렵다며 법정 출석을 거부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자신을 민주주의의 아버지라며 남편을 치켜세운 부인과 함께 작년 12월에는 버젓이 골프장을 찾아 골프를 즐겼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보도를 지켜본 국민들은 큰 충격을 넘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과거 군사독재 정권의 아버지를 자처하며 군홧발과 총칼로 국민을 짓밟은 역사 앞의 대죄인인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사법체계마저 농락하며 경거망동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3월 11일 오후 2시 30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발부된 구인장이 집행된다”며 “법원은 역사의 죄인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반드시 법정에 출석시켜 그가 뿌린 죄악의 역사에 대해 반드시 단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