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법원 대신 골프장 찾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후안무치함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 1월 7일 광주지방법원 재판에는 독감과 고열로 외출이 어렵다며 법정 출석을 거부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자신을 민주주의의 아버지라며 남편을 치켜세운 부인과 함께 작년 12월에는 버젓이 골프장을 찾아 골프를 즐겼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보도를 지켜본 국민들은 큰 충격을 넘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과거 군사독재 정권의 아버지를 자처하며 군홧발과 총칼로 국민을 짓밟은 역사 앞의 대죄인인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사법체계마저 농락하며 경거망동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3월 11일 오후 2시 30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발부된 구인장이 집행된다”며 “법원은 역사의 죄인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반드시 법정에 출석시켜 그가 뿌린 죄악의 역사에 대해 반드시 단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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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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