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3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3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시합이 시작됐다.

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알라얀 경기장에서 2019 UAE AFC아시안컵 조별예선 경기 C조 3차전 중국과 맞대결을 시작했다.

앞서 한국은 2019 아시안컵 일정으로 지난 7일 필리핀, 12일 키르기스스탄과 경기를 치렀다. 두 경기 모두 승리했지만 한국 대표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표팀은 지난 키르기스스탄전에서 1-0의 승리를 거뒀으나, 번번히 쉬운 기회를 놓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경기 내내 보여줬다. 이 날 경기를 두고 벤투 감독 역시 미흡했던 경기력을 인정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키르기스스탄에 2-1 승리, 필리핀에 3-0 승리를 거두며 우리 대표팀보다 골득실에 앞서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역대전적에서 대한민국이 18승 13무 2패로 압도적으로 우세를 보이지만, 중국은 한국을 상대로 지난 2010년 동아시안컵(3-0)과 2017년 3월23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1-0) 경기에서 승리한 바 있다.

토트넘 맨유의 경기 후 대표팀에 합류, “우승하러 왔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 전격출격했다. 손흥민은 당초 토트넘에서 8경기 선발 출전하는 등 무리한 일정으로 체력이 지쳐있다는 소식에 불참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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