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브랜드협회 창립 4주년’ 조세현 이사장 “북한에 브랜드협회 만들것”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올해 반드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브랜드협회를 만드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올해가 안 돼도 내년까지 반드시 만들겠다는 꿈을 꾸면서 2019년 나아가겠습니다.”

16일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강남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대한민국브랜드협회 창립 4주년 기념식 및 신년인사회’에서 조세현 이사장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기왕(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교수) 최고위원장,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회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 이사장은 “4주년밖에 안 됐지만 저희 ㈔대한민국브랜드협회가 많은 일을 해왔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더러는 브랜드를 공부하는 것을 지루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공부하는 협회가 없다는 것은 창피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열심히 뛸 생각이다. 그런데 품격과 수준을 지키면서 뛰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저는 소통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제가 부족해 회원 여러분의 고충을 몰랐던 것 같다. 올해 고쳐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박 시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협회 창립 4주년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협회는 브랜드 경영에 대해 그 누구보다 투철하게 연구한 민간단체라고 들었다”며 “서울시도 도시 브랜드화를 만들었고, 브랜드 경영에 힘쓰고 있다. 브랜드 경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있기에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있기까지 큰 노력을 다해주신 조세현 이사장님과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같이가 가치다’라는 슬로건처럼 최선을 다해달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외에도 강성민(중국브랜드협회․아시아브랜드협회 회장) 공동회장과 이춘일(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명예회장이 축사했다. 또 ㈔대한민국브랜드협회 유공자 표창장과 상임고문 위촉장, 임명장 수여가 진행됐다.

‘같이가 가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대한민국브랜드협회는 가치 있는 명품브랜드를 창조하기 위해 설립한 브랜드 전문기관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와 각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브랜드 강국으로 만드는데 선도적 임무를 수행하고자 설립됐다.

주요사업으로는 ▲‘대한민국브랜드포럼’을 통한 교육 및 정보교류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을 통해 명품브랜드 발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기업 브랜딩 교육 및 컨설팅(브랜드 자문) ▲글로벌 브랜딩 전문가 양성 교육 및 컨설팅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 교육 등이 있다.

회원이 되면 매달 진행되는 ‘대한민국브랜드포럼’에 참석해 각 분야 전문가와 브랜드를 가진 사람들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