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19.1.16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19.1.16

귀농·여성·고령농업인 우선순위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농민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을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포함해 2022년까지 확대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소형농기계 지원 사업은 군이 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에 농기계 구입금액의 50%(최대 200만원)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보성군은 지난 2018년 소형농기계 441대를 지원하고 이어 올해는 작년보다 71대가 늘어난 512대(10억 2500만원)를 지원한다. 군은 2022년까지 1312대(52억 4800만원)를 지원·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농기계 지원사업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군은 자체적으로 평가 기준을 세우고 읍·면 심의회와 군 심의회를 거쳐 공정한 대상자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귀농인, 친환경 농업인, 여성 농업인, 고령농업인을 우선순위로 지원하고 다른 분야의 국·도비 지원 사업을 받거나 최근 3년 이내 농기계 지원 사업 수혜자는 후순위로 선정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농기계 지원 확대가 향후 농산물 생산비 절감으로 이어져 농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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