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경북 포항시가 주인을 잃어버린 반려동물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포항시 위탁 유기동물 보호소는 그동안 반려동물을 시민들에게 입양을 권유해 왔으나 입양률이 20%에 불과했다.

이에 관리수가 점점 늘어나자 포항시는 유기동물 입양과 분양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현재 유기견 등 300여 마리가 보호소에서 관리를 받고 있다.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장리에 위치한 한국동물테마파크를 직접 방문해 입양을 원하는 반려동물을 선택하게 된다.

입양 절차는 간단하며 무책임하고 즉흥적인 입양을 막기 위해 소액의 책임 분양비를 부담해야 한다.

포항시는 이번 유기동물 분양확대 실시로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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