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상업단지에서 15일(현지시간) 총격과 테러 공격이 발생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9.01.16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상업단지에서 15일(현지시간) 총격과 테러 공격이 발생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9.01.16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15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총격과 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외교부는 “외교부 본부와 주 케냐대사관이 사건을 인지한 후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현지 한인회와 부상자들이 호송된 병원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했다”며 이처럼 전했다.

외교부는 “폭발 현장 인근에 위치한 LG전자 등 우리 기업 소속 직원 10여명이 건물 밖으로 무사히 대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문자 메시지와 재외국민 비상 연락망을 통해 사건 관련 내용을 전파하고 주변 이동 자제를 당부하는 안전정보를 전파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와 주 케냐 한국대사관은 향후에도 케냐 외교부, 경찰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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