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허석 순천시장(오른쪽)이 중관촌 사회조직연합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16
중국을 방문 중인 허석 순천시장(오른쪽)이 중관촌 사회조직연합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16

허석 순천시장 북경 중관촌 방문
중관촌 2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호남권 최대 창업보육센터 설립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13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북경 중관촌 방문 시 관리위원회와 기업대표들을 만나 창업보육센터 설립에 협력하기로 한 구두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허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관촌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그들의 우수 사례와 노하우를 습득하는 기회로 삼고 발전적인 순천형 창업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국을 방문 중인 허석 순천시장(오른쪽)이 마네초지국제예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16
중국을 방문 중인 허석 순천시장(오른쪽)이 마네초지국제예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16

이번 방문에서 허석 순천시장은 중관촌 사회조직연합회, 마네초지국제예술센터 등 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한 협약서에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교류와 해외지사 유치협력 등 가능한 사업 지원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인재 및 기업육성, 투자시장 등 두 기관의 글로벌 진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컨설팅을 비롯해 창업 관련 자료 상호 제공,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 지원에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더불어 창업보육센터 설립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관촌사회조직연합회 따이지엔 비서장과 북경 중관촌은행 구어홍동사장을 순천시 창업보육센터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마네초지국제예술센터 진시쑨 이사장과 중관촌장동클럽 장쯔용 주석도 투자 유치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중국 북경 중관촌장동클럽 주석 장쯔용과 중관촌은행 구어홍동사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16
중국 북경 중관촌장동클럽 장쯔용 주석과 중관촌은행 구어홍동사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16

허석 순천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동클럽 장쯔용 주석은 40여개 기업대표와 함께 순천 방문을 약속하고 중관촌 사회조직연합회 따이지엔 비서장은 조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특히 중관촌 창업기업가들의 비즈니스센터인 마네초지예술센터 진씨쑨 이사장은 여성 기업가들과 함께 순천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중관촌은 연평균 6000여개의 기업이 창업하며 현재 2만여개의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어 중관촌 관계자의 자문위원 위촉은 순천 창업보육센터 설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 일정에 2019중국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조성 중인 순천 정원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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