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행안부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 선정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산시는 최종 선정된 ‘그날을 기억하다’ 사업에 특별교부세 1억 5000만원과 시비 7500만원 등 총 2억 2500만원을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3.5만세운동을 주제로 담장과 옹벽에 타일벽화와 포토존 및 담쟁이와 태극기를 활용한 생태터널을 설치하고 태극기와 무궁화를 테마로 태극기·무궁화 마당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연내 사업을 완료해 그간 구암동산 성역화 사업으로 건립한 3.1운동 기념관과 기념탑 등 각종 조형물, 3.5만세운동길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수탈의 도시’가 아닌 진포대첩과 같은 ‘항일항쟁의 역사도시’로서의 이미지 확산을 꾀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30만 군산시민과 함께 기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경암동 철길마을과 연계한 관광벨트화를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