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지난 14일 강진 칠량농공단지 입주기업 간 정보공유 및 협업을 통한 상생발전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16
전남 강진군이 지난 14일 강진 칠량농공단지 입주기업 간 정보공유 및 협업을 통한 상생발전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16

두원푸드 등 21개 기업 회원
정보공유·발전방안 모색해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14일 강진 칠량농공단지 입주기업 간 정보공유 및 협업을 통한 상생발전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칠량농공단지 분양 완료 이후 칠량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21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칠량농공단지는 21개 기업이 계약을 체결해 18개 기업이 운영 중이며 3개 기업은 입주 준비 중이다. 앞으로 협의회는 기업 간 상호 정보 공유와 경영 효율화,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한 우리 군과의 해결 방안 마련 등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신임 회장인 나생석 두원푸드 대표는 “칠량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처음으로 오늘 한자리 모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매월 모여 협의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농공단지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그동안 칠량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칠량농공단지는 해수를 많이 이용하는 수산물가공 특화단지로 해수공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작년에는 약 8억원을 들여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칠량농공단지는 최근 분양된 기업을 제외하고 모두 입주한 상태로 우리 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군에서도 농공단지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해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9년 군정의 최우선목표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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