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비고속발효시설 등 60억원 투입

축협 연계 ‘한우송아지브랜드육성’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FTA 등 농업개방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 분야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곡성군은 올해 한우젖소 분야에 고급육 생산품질개선 등 9개 사업과 한돈 분야 액비고속발효시설 등 4개 사업, 가금류 분야 악취저감제 공급사업 외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흑염소 및 사슴 사업, 한·양봉사업, 조사료 배합기 지원 사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한우개량을 위해 곡성축협과 연계해 ‘한우 송아지브랜드육성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추진한다.

곡성군은 매년 4억원을 투입해 한우 송아지 등록과 종축 개량, 친자확인검사 및 DB화 등으로 우량번식암소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곡성으뜸한우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올해는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축산시장 개방화로 변화하지 않으면 발전 가능성도 작아지기 때문에 축산 분야 예산을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