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스타플렉스(파인텍) 농성을 마치며, 콜텍, 고(故) 김용균님을 기억하며 드리는 개신교 연합기도회가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리고 있다. 이날 기도회에는 파인텍지회 김옥배, 조정기 조합원, 이인근 콜텍 지회장, 고(故) 김용균님 어머니 김미숙씨가 함께했다. ⓒ천지일보 2019.1.1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스타플렉스(파인텍) 농성을 마치며, 콜텍, 고(故) 김용균님을 기억하며 드리는 개신교 연합기도회가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리고 있다. 이날 기도회에는 파인텍지회 김옥배, 조정기 조합원, 이인근 콜텍 지회장, 고(故) 김용균님 어머니 김미숙씨가 함께했다. ⓒ천지일보 2019.1.15

파인텍 해결 감사 연합기도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파인텍 문제 해결을 감사하고 노동이 존중되는 세상을 염원하는 개신교 연합기도회가 열렸다.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열린 이번 기도회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관계자와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도회에는 파인텍지회 김옥배·조정기 조합원, 이인근 콜텍 지회장, 고(故) 김용균님 어머니 김미숙씨가 함께했다.

단상에 선 향린교회 김희헌 목사는 ‘역사의 몸에 박힌 화살’이라는 주제로 하늘뜻펴기(설교)에 나섰다.

김 목사는 “사람이 고통을 주고 사람에게서 희망을 얻는다”며 “사회와 자본의 잔인함에서 중립이란 있을 수 없기에 그 고통을 함께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스타플렉스(파인텍) 농성을 마치며, 콜텍, 고(故) 김용균님을 기억하며 드리는 개신교 연합기도회가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파인텍지회 김옥배 조합원이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며 개신교 연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스타플렉스(파인텍) 농성을 마치며, 콜텍, 고(故) 김용균님을 기억하며 드리는 개신교 연합기도회가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파인텍지회 김옥배 조합원이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며 개신교 연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5

기도회에 함께한 파인텍지회 김옥배 조합원은 굴뚝에서 내려온 홍기탁, 박준호 씨와 단식을 푼 차광호 씨가 현재 녹색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는 이어 “우리 다섯 명이 할 수 있었던 게 별로 없다. 그래서 고공농성과 단식을 했다”며 “여러분과 많은 동지들이 있었기에 김세권 대표가 책임지는 합의를 이뤄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덧붙여 “자본과 기업은 민중과 노동자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여전하다”면서 “앞으로도 척박한 노동환경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개신교 단체의 성명서도 발표됐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파인텍의 노사합의는 대한민국 노동사에 중요한 선례를 남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덧붙여 역사 발전의 과정에서 본다면 노사 양측 모두가 승리자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대한민국 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또 다른 현장과 연대할 것”이라며 “무려 13년간 해고자 복직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콜텍지회, 24세의 젊은 생을 석탄 이송 컨베이어 벨트에서 마감한 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와 같이 위험과 죽음의 외주화에 내몰려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장에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신교 단체는 1월 18일과 19일 광화문 광장에서 ‘구의역 김군과 광화문 김용균’에 대한 연합기도회를 진행한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스타플렉스(파인텍) 농성을 마치며, 콜텍, 고(故) 김용균님을 기억하며 드리는 개신교 연합기도회가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파인텍지회 조정기·김옥배 조합원이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며 개신교 연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스타플렉스(파인텍) 농성을 마치며, 콜텍, 고(故) 김용균님을 기억하며 드리는 개신교 연합기도회가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파인텍지회 조정기·김옥배 조합원이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며 개신교 연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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