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천지일보 2019.1.15
부산 기장군. ⓒ천지일보 2019.1.15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품질향상 위해 MOU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기장군이 토지 행정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위해 오는 17일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연속지적 및 용도지역·지구 품질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앞서 군은 부산시에서는 최초로 지적(임야)도면 정비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 2016~2018년 3년간 3억 6백만원의 자체예산으로 추진 완료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선진화 사업은 지적(임야)도면 상의 각종 오류를 추출해 세부 측량원도, 폐쇄 지적도면, 항공사진, 측량자료 등을 활용해 도면오류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현재 지적(임야)도면은 지난 1910년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도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작성 당시의 제도상 한계, 축척·도곽·행정구역간의 이격과 중첩, 종이도면을 전산화하는 과정에서 생긴 필지 간 오류 등 많은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제 군은 정비 완료된 지적(임야)도면을 바탕으로 토지이용 계획확인서(도시계획 등) 상의 도면을 정비하는 연속지적 및 용도지역·지구 품질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말까지 군 전체를 대상으로 2억 7300만원의 자체예산을 투입해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구축 전문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부산·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비 완료된 지적(임야)도면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보다 정확한 지적공부를 제공함으로써 토지 행정의 신뢰성 확보, 민원서비스 향상, 각종 제반 사업의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