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한 회사의 침대 매트리스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되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동해시는 최근 라돈 측정기를 추가 구입하여 총 21대를 비치하고 올해부터 주민들에게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라돈 측정기 대여 희망자는 동해시청 환경과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주민)센터에 신청하면된다.

측장기는 최대 3일간 무료 대여를 할 수 있으며 측정방법은 실내에서 건물 바닥으로부터 50cm 이상, 문·창문 등 환기구로부터 150cm 이상 지점에 측정기를 두고 사용하면 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라돈 저감의 가장 손쉬운 방법은 평소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고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보강해주면 생활 속 라돈 농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라돈이란 암석과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라돈을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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