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서비스 중단”… ‘카풀 상생’ 길 열리나
카카오 “카풀서비스 중단”… ‘카풀 상생’ 길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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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카카오 카풀 앱 서비스’ 시행을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달 20일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카카오 카풀 앱 서비스’ 시행을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달 20일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카카오가 카풀 시범서비스 잠정 중단을 선언하며, 택시업계에 카풀 갈등을 대화로 풀고 싶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시범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택시 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가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이들은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으며,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택시 종사자들의 후생 증진과 이용자들의 승차난 해소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택시 업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동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카풀 시장에 진출하려한 카카오모빌리티 측과 택시업계는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 1년 가까이 갈등을 지속해왔다.

지난달 서울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50대 택시기사가 분신을 시도해 사망한 데 이어 이달에도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택시기사 임모(64)씨가 “카풀 반대” 유서를 남기고 분신을 시도해 끝내 숨을 거두자, 택시업계의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향후 정부와 카카오,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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