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푸드 딜리버리 메뉴 ‘어간장꼬막비빔밥’. (제공: SF이노베이션)
스쿨푸드 딜리버리 메뉴 ‘어간장꼬막비빔밥’. (제공: SF이노베이션)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종합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대표 이상윤)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스쿨푸드’가 대표 메뉴 ‘마리’로 200억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인 ‘마리’는 꼬마김밥 형태로, 2018년 기준 250만개가 판매됐으며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0년대 초반 스쿨푸드의 탄생과 함께한 마리는 10여 가지의 재료가 들어가는 기존의 김밥과 달리 각 메뉴의 중심 재료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4~5가지의 속재료만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스쿨푸드는 “여러 가지 원재료가 아닌 한두 가지를 특화해 메뉴를 선보이다 보니 원재료의 퀄리티나 맛이 떨어지면 전체적인 메뉴의 완성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에 마리는 프리미엄 분식이라는 차별화에 맞게 최고급 원재료만 추구해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스쿨푸드가 소개한 자사 메뉴의 인기 비결은 차별화된 원재료다. 특허 출원한 장아찌와 오징어먹물, 어간장 등 원재료의 품질을 높였다. 특히 ‘오도독 매콤 짱아치’는 국내산 무를 사용해 수확부터 생산까지 총 23번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고객들의 지속적인 개별 구입 문의에 최근 가정간편식으로도 출시됐다. 스쿨푸드 매장과 배달 전문 브랜드 스쿨푸드 딜리버리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어간장 꼬막 비빔밥’과 ‘어간장 육감쫄면’ 등에 들어가는 어간장 역시 장인이 직접 만드는 ‘명인명촌’ 제주 전통 어간장을 사용한다고 스쿨푸드는 밝혔다. 제주 바다에서 잡은 고도리(고등어새끼)와 전갱이 등 등푸른 생선을 자연발효 시킨 뒤 다시마, 무말랭이, 밀감 등을 넣어 전통 옹기에서 숙성시키는 ‘명인명촌’ 제주 어간장은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스쿨푸드의 다른 식재료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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