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 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 현장. ⓒ천지일보 2019.1.1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 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 현장. ⓒ천지일보 2019.1.1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지난 14일 발생한 충남 천안시 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로 1명이 숨지고 최소 19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스크링클러 미작동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한 제보자에 따르면 천안 라마다호텔 화재 현장의 스크링클러는 지난해 감지기 고장으로 적발됐다. 지적 후 수리를 했지만 14일 화재 시 작동하지 않은 것 같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 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 현장에 15일 합동 감식팀이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 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 현장에 15일 합동 감식팀이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5

소방당국은 15일 오전 “화재 원인을 찾고 발화지점을 찾는데 목적을 두고 합동감식에 나설 것”이라며 “합동 감식에는 경찰과학수사팀, 국과수,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재경보기 오작동과 소방 설비와 관련해 진술한 사람 중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없다”며 “화재경보기 오작동이나 소방 설비 등에 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9월에 문을 연 라마다앙코르호텔은 지하 5층에서 지상 21층에 이르는 건물로, 건물면적 2만 5369㎡에 객실 수 420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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