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천지일보DB
2018평창동계올림픽. ⓒ천지일보DB

일주일 평화 생각 ‘PEACE WEEK’

1주년 기념식 ‘평창’, 문화공연행사 ‘강릉’

남북스포츠·문화 이벤트

해외관광객 유치 ‘冬冬통통 스노우페스티벌’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2018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Again 평창’을 2월 7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 ‘Again 평창’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중요한 키워드인 ‘평화’와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온 민족의 염원인 ‘평화와 번영’의 의미를 함께 담아낸 ‘하나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를 행사의 슬로건으로 정했다.

1주년 기념식은 평창에서 문화공연행사인 대축제는 강릉에서 각각 개최된다.

기념식은 2월 9일 오후 4시부터 대관령면 개·폐회식장에서 주요외빈 등을 초청해 진행되며 기념식 전·후로는 문화예술이벤트가 추가로 펼쳐진다.

대축제는 2월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문화공연과 K-POP 콘서트가 열린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김연아 선수 ▲동계스포츠 스타 ▲손열음 피아니스트 ▲대관령국제음악제 예술감독 등 문화예술계인사 ▲위너(WINNER) ▲아이콘(iKON) ▲슈퍼주니어 D&E ▲NCT 127 ▲백지영 ▲모모랜드 등의 K-POP 스타가 출동한다.

남북스포츠 이벤트 행사로는 ‘남북태권도시범단 합동공연’(2월 9일)과 남북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통한 ‘국제 여자아이스하키 친선대회’와 남북아리랑 연주행사가 포함된 ‘피스콘서트’이다.

현재 북측 태권도시범단과 여자아이스하키선수단과 아리랑 연주자의 초청 건은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하여 북측에 전달된 상태로서 북한당국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평화만을 생각하는 일주일 ‘PEACE WEEK(평화주간)’는 강릉, 평창과 DMZ(철원·고성) 일원에서 2월 8일부터 14일까지 세계평화를 의제로 삼은 국제포럼인 ‘평화포럼’와 남북아리랑을 연주하는 ‘피스콘서트’, UN의 여러 회의형식을 차용한 ‘청소년모의유엔대회’과 철원 DMZ 일원을 답사하는 ‘DMZ 평화트레인’등의 4개의 세부행사로 진행된다.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는 2월 9일부터 15일까지 ‘평창포럼’이 개최된다.

평창포럼에는 PEACE WEEK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평화포럼’외에도 ‘장애포럼’과 ‘지구인류포럼’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더불어 ‘Again 평창’1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2월 8일부터 17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冬冬통통 스노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밖에 강원도 각 시·군별로 문화올림픽의 대표프로그램인 ‘아트 온 스테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별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천지일보
2018평창동계올림픽. ⓒ천지일보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2월 9일)에서는 올림픽 1주년 기념 ‘평화’퍼포먼스와 합창단의 공연 등 문화축전, 춘천시 중도일원에서는 ‘하늘에서 내리는 수천개의 감동별빛’의 주제로 세계불꽃축제가 마련된다.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평화음식축전은 국내 쉐프들에 의한 북한음식 재현을 통해 남북음식쿠킹쇼와 남북음식 전시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행사는 남북선수단 공동입장과 남북단일팀 구성 등을 통하여 남북과 북미 간의 첨예했던 긴장국면을 극적으로 반전시켜 남북 간에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6월 북미정상회담’ 같은 굵직한 성과를 견인한 평창대회를 기념하는 동시에 평화를 기반으로 한 남북공동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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