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경기도 과천 본부교회에서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34차 정기총회를 진행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설교를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19.1.14
지난 13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경기도 과천 본부교회에서 유월절 기념예배 및 제35차 정기총회를 진행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설교를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19.1.14

이만희 총회장 “핍박 속, 걷는 길”

지난해 3만7000명 선교센터 등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신천지예수교회)의 성도 수가 20만명을 돌파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천지예수교회 재적은 예배 출석 기준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13일 경기도 과천 총회 본부가 있는 과천교회에서 유월절 기념 예배 및 제35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덧붙여 지난해 12월 현재 신천지예수교회의 성도는 총 20만 2899명으로, 전년도 12월의 18만 6175명에 비해 9%의 순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단상에 선 이 총회장은 이날 설교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사람을 전도했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오늘은 1년간 일한 것을 종합해 여러분께 보고를 드렸다며 여러분들께서 잘했는지 못했는지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계속해서 “지금까지 많은 사역자가 희생의 정신으로 봉사하고 있기에 교회도, 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우리는 좁고 협착한 길을 걷고 있다. 피 없이 눈물 없이 갈 수 없는 길”이라면서 “예수님 초림 때도 그랬고 성경 시대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핍박이 많았다. 우리도 이런 가운데서 일해 왔다”고 성도들을 다독였다.

이 총회장은 또 “우리가 확실하게 믿고, 자신 있게 증거하는 것은 한 시대가 끝나고 예수님의 약속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라며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할 수 있다. 올 한 해도 열심히 일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잃었던 나라를 되찾고 하나님 통치하시는 영원한 천국을 만들자”고 힘줘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신천지예수교회는 교회에 입교하기 위해서 6개월이란 장기간의 성경교육 과정을 비롯해 입교 후 수요 예배를 포함한 예배 출석률이 거의 100%에 가깝다는 점에서 이 숫자는 단순히 성도 수 증가의 의미를 넘어선다고 해석했다.

또한 기성교회의 견제와 일부 기독교 언론의 비방 보도에도 불구하고 성경 중심의 신앙생활을 강조해온 신천지예수교회의 위상이 굳건해지고 일반사회의 평가도 높아졌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말씀을 중시하는 신앙관이 사회적으로도 확산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해 ‘전 성도가 전도하며 살아있는 신앙인이 돼야 한다’는 이 총회장의 당부에 따라 전도에 힘을 쏟으면서 약 3만 7000명이 선교센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성경교육을 마치고 올해 입교를 할 예정이어서 올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한 해 활동내역과 교회의 재정 및 부동산 현황 등이 공개됐다. 또 생중계를 통해 전국 12지파 각 지교회 성도들도 알 수 있도록 상세하게 보고됐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는 매월 1월 정기총회를 열고 전 성도님께 지난해 활동 결과 및 재정과 부동산 현황 등을 상세히 보고하고 있다면서 전년도 활동 전반적인 결과물을 공유함으로써 성도들과 함께 교회가 잘되는 방안을 마련하고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도 내부적으로는 성도들의 신앙 성장과 외부적으로는 복음전파에 집중해 본질에 충실한 교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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