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게재된 USFJ의 동영상 캡처. ⓒ천지일보 2019.1.14
유튜브에 게재된 USFJ의 동영상 캡처. ⓒ천지일보 2019.1.14

[천지일보=이솜 기자] 주일미군사령부(USFJ)가 북한을 핵 보유 선언국으로 규정하고 북한이 핵무기 15개 이상 보유했다고 밝힌 것이 14일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USFJ는 지난달 18일 유튜브 계정에 ‘주일미군의 임무’라는 제목으로 올린 약 6분간의 자체 제작 동영상에 북한을 핵보유 선언국이라고 표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영상에는 “동아시아에는 세계 3대 경제대국 2곳과 핵보유 선언국 3곳이 있다”며 경제대국 2곳을 설명할 때는 중국과 일본이, 핵보유 선언국 3곳을 언급할 때는 북한, 중국, 러시아를 지도에 표시했다.

핵보유 선언국 부분에서는 핵무기 숫자가 북한 15개, 중국 200개, 러시아 4000개로 각각 나타냈다.

미국 정부와 군 당국은 그간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한 적이 없다.

USFJ는 또 동영상에서 일본을 중심으로 영토분쟁 지역을 소개하며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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