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농협이 지난 11일 조합원권익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강성채 조합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1.14
전남 순천농협이 지난 11일 조합원권익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강성채 조합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1.14

조합원 권익증진 위한 센터
법률·노무 등 무료상담 지원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이 지난 11일 조합원권익지원센터(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순천농협에 따르면 센터는 조례동 본점 6층에 자리하며 농업인조합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김석기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김수현 순천시 기술센터소장 등 내빈 및 관내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 주요 역할은 법률, 노무, 가정복지, 농업경영, 세무 분야에 관한 무료상담과 지원 등이다. 법률 분야는 각종 법률적 분쟁 및 소비자피해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노무 분야에서는 조합원 또는 가족, 마을기업의 노사문제 및 노동법 관련 고충 상담을 지원한다. 

가정복지 분야는 고령조합원의 일상 안부 및 재가 복지 이용 편익제공과 조합원·다문화 가정의 건강, 행복, 심리 등에 대해 상담을 해준다. 농업경영 분야는 농업정책이나 예산, 정부 지원사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농업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전남 순천농협이 조합원권익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1.14
전남 순천농협이 조합원권익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1.14

또 세무 분야에서는 각종 재산의 매매나 상속, 증여 등에 대한 종합세무 상담을 통해 정보나 지식 부족에 의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순천농협 관계자는 “운영 주체는 법률, 노무, 가정복지는 순천농협 자체직원인 변호사와 노무사, 사회복지사가 담당하고 농업경영은 농협 사외이사인 이기웅 순천대 교수가 맡는다”며 “세무는 외부 세무사를 위촉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성채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촌의 고령화, 다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전문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조합원권익지원센터를 열게 됐다”며 “센터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일상에서 흔히 부딪힐 수 있는 애로사항이나 고통을 덜어 삶이 더 평온하고 편익이 증진되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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