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등 독거노인 문제 해소 기대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겨울철(1~3월, 11~12월) 경로당을 24시간 운영하고 고독사 등 독거노인 문제를 해소해 나간다.

남원시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읍·면·동에 소재하고 있는 경로당 23개소를 선정해 두레사랑방을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독거노인과 주민뿐만 아니라 자녀들 만족도가 96%로 높게 나왔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48개소, 2016년 71개소, 2017년 77개소, 2018년 76개소에 이어 올해는 85개소로 늘려 행복이 가득한 두레사랑방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두레사랑방 운영 활성화를 지난해 12월 기존 76개소 두레사랑방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두레사랑방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마을 주민들이 모여 밥도 지어먹고 대화하며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다”며 “집에 혼자 있으면 난방비를 아끼려 춥게 지내는데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면서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두레사방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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