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청 전경.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1.14
진도군청 전경.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1.14

저수지, 소하천 등 현장 중심 방역 추진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14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가축 방역상황실 운영을 통해 드론 항공 방제와 축사, 주변 진입로 소독 등 겨울철 차단 방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진도군은 겨울 철새가 작년보다 24만 마리 정도 증가하는 등 철새 도래가 집중되는 시기만큼 오는 2월말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철새 도래지인 군내호, 둔전호, 진도천, 의신천, 황조천, 소포만 등 주요 저수지와 소하천 107㏊를 대상으로 드론 항공 방제를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1회씩 시행하고 있다.

또 차량 방역이 어려운 진도군 의신면에서 농업법인이 보유한 드론 2대를 활용해 민·관 합동으로 AI 차단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방제 차량으로 가금 중점관리 농가 13개소에 대해 매일 축사 주변과 진입로 등을 소독하고 있다.

군은 가금 농가 전담 공무원제를 운용해 1일 1회 전화 예찰과 현장 점검으로 관내 모든 가금 농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AI 차단을 위해 지속해서 가금 농가 관리와 광역 방제를 통해 가축 전염병 없는 청정 진도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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