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읍 대산리~양사면 철산리 구간 5.5㎞(왕복 2차로)를 연결한 해안순환도로 2공구는 올해 6월말 개통할 계획으로 마무리 작업인 포장공사를 앞두고 있다.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9.1.14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양사면 철산리 구간 5.5㎞(왕복 2차로)를 연결한 해안순환도로 2공구는 올해 6월말 개통할 계획으로 마무리 작업인 포장공사를 앞두고 있다.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9.1.14

대산리~철산리 5.5㎞, 2015년부터 총 426억 투입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과 연계, 올해 6월말 개통 예정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해안순환도로 2공구를 6월 말 개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426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양사면 철산리 구간 5.5㎞를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 2공구(공정률 92.5%)는 지난 2015년 7월 착공해 현재 포장·부대공사를 진행 하고 있다. 

또한 해안순환도로 4공구(황청~인화, 8.6㎞)는 인천시(종합건설본부)에서 2011년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나 그간 문화재 및 군사시설 협의 등에 따른 사업비 증가와 재원확보의 어려움으로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군은 인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우선 창후리~인화리 구간(1.9㎞)을 직접 시행하며, 올해 상반까지 행정절차 등을 완료, 오는 12월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잔여구간 6.7㎞도 2022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며, 총예산은 1036억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한편 2공구 사업과 함께 남북 평화 시대 문화예술 교류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되는 ‘강화군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이 송해면 당산리와 양사면 철산리를 중심으로 최근 2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 안으로 조성 완료를 계획하고 2공구 도로 개통에 발맞춰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해안순환도로 2공구 사업과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수도권 제1의 평화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인프라 확충에 따른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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