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18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폭염 등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시 숲을 조성한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14
정읍시가 올해 18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폭염 등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시 숲을 조성한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14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올해 18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폭염 등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시 숲을 조성한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도시 숲의 수목이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평균 40% 이상 줄인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학교 부지에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지역주민의 쉼터를 제공하는 명상숲 2개소와 주택밀집지역 유휴공유지 등을 활용한 생활권 도시 숲 2개소, 가로수 24㎞, 공단주변 미세먼지 차단 숲 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수목이 풍부한 도시 숲 조성은 미세먼지로부터 불안해하는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 숲 조성사업을 통해 폭염과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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