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가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서 BM활성수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1.14
명현관 해남군수가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서 BM활성수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1.14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농·축산업의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고자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 BM활성수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올해 1월부터 농가 공급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BM활성수는 유용미생물(Bacteria), 광물(Mineral), 물(Water)의 상호 공생관계를 재현한 자연 순환시스템을 활용해 천연암석으로부터 미네랄을 추출·농축해 생산된 물로써 생명체에 유익한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고품질 다수확 농작물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BM활성수를 축산 사료와 급수에 첨가하면 소화율이 향상되고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파리 등 해충번식을 억제해 축사환경 개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남군은 1일 3톤 규모로 BM활성수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으로 해남군민이면 누구나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BM활성수를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의 활용이 점점 다양해 지고있다”며 “앞으로도 유용미생물의 농업적 이용과 친환경 농업을 위한 토양관리 관련 교육과 보급에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미생물배양관을 운영해 연간 600톤 규모의 미생물(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클로렐라, 질화세균)을 생산·공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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