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8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추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14일 남북 이산가족을 위한 화산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을 설 명절을 계기로 성사될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남북 간에 그리고 국제사회와 협의해 나가면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 대변인은 “작년부터 논의가 시작됐고, 저희는 이산가족 문제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보통 이산가족 상봉은 명절 계기에 저희가 추진하는 방향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은 지난해 9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 승인에 대해선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자산점검 방북이 필요하다는 데 정부도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여러 요인을 살펴보면서 필요한 부분들이 충족되는 방향으로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16일 방북에 대해선 국제사회의 이해과정·북한과 협의 등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사실상 방북 일정이 연기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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