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으로 이동해 내외신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일문일답을 포함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으로 이동해 내외신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일문일답을 포함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최근 임명된 ‘2기 청와대 참모진’과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훈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2기 참모진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와대 1기가 혁신적 포용국가로 전환하는 기틀을 놓는 혁신기였다면, 2기는 혁신의 성과를 내고 제도화하는 도약기”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사회 각계와의 소통 능력을 주문했다. 그는 “국민과의 관계, 기업·노동·시민사회와의 관계, 정부부처, 여야와의 관계 등 전방위적으로 소통을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동안 청와대를 둘러싸고 논란이 됐던 고위 공직자 기강 해이 파문을 의식한 듯 도덕성 지키기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체육계 폭력과 성폭력 문제를 언급하고 철저한 조사와 엄중 처벌을 지시하기도 했다. 그는 “드러난 일뿐 아니라 개연성 있는 범위까지 철저히 조사·수사하고 엄중한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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