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4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4

“상반기 중 예산정책투어 실시”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4일 “내년 총선을 잘 치러내면 2022년 대선은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다”며 원외위원장들과 만나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외위원장 간담회에서 “현재 국회에서 우리가 과반수가 안 되기 때문에 법 하나 제대로 통과를 못 시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넣어 골고루 잘사는 포용국가를 만드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이미 선포했고 신년 초부터 대통령도 열심히 현장을 다니며 대화와 소통을 하고 있다”며 “평화체제에 민생경제까지 활성화되면 내년 총선을 잘 치러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보다 현역을 훨씬 늘리는 선거를 잘 치러내면 비로소 2022년에 재집권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우리가 다수 의석을 차지해야만 이러한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종식시킬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우리 당으로 오려고 하는 사람은 많이 있다”며 “그러나 저는 인위적인 합당을 하거나 옛날 같이 이합집산하는 것은 절대 안 하겠다고 공언했다”며 “우리가 4월까지는 객관적인 공천 기준을 만들어서 시스템으로 경선을 치르는 공천 기준을 잘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예산정책투어와 관련해선 “각 지역이 갖고 있는 여러 숙원사업·민원사업들을 내년 예산 편성할 때 반영해 여러 가지 공약 사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일찍 예산정책투어를 하려고 한다”며 “각 시도를 돌면서 할 때 참여해서 좋은 말씀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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