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울산시의원, 해외연수보고서 표절의혹… 적폐청산 시민 뜻 무시한 것”
정의당 “울산시의원, 해외연수보고서 표절의혹… 적폐청산 시민 뜻 무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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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예천군의회 의원 폭행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해외연수보고서 표절의혹’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1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관행과 구태를 답습한 울산시의회는 혈세 낭비에 불과한 해외연수를 스스로 중단하고 연수예산은 반납해야 한다”며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4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예천군의회 의원 폭행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해외연수보고서 표절의혹’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1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관행과 구태를 답습한 울산시의회는 혈세 낭비에 불과한 해외연수를 스스로 중단하고 연수예산은 반납해야 한다”며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4

“그간 관행 스스로 끊고 연수예산 반납해야”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예천군의회 의원 폭행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해외연수보고서 표절의혹’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11명 의원들이 지난해 9월 제출한 ‘싱가폴·말레이시아 해외연수보고서’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작성한 리포트를 그대로 옮겨적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1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의회 해외연수보고서는 지난 2013년 공무원 연수결과보고서와 언론사 기사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작성한 자료를 출처도 밝히지 않고 짜깁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적폐를 청산하라고 뽑아준 시민의 뜻을 무시하고 지난 정권에서 수십 년 있어온 ‘외유성 해외연수’의 관행과 구태를 답습했다”며 “혈세 낭비에 불과한 해외연수는 스스로 중단하고 연수예산은 반납해야 한다”고 울산시의회의 공식적인 사죄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안도영 민주당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외연수보고서 표절논란과 관련해 “울산시의회의 표절논란에 먼저 사과드린다. 당시 환경복지위원회 해외활동보고서의 목적은 ‘공무보고서’가 아닌 참가의원들의 느낀 점을 표현하는 ‘기행문식 보고서’였다”며 “가이드가 설명하는 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비슷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시스템대로 시작했지만 민심을 반영하고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의당은 이에 대해 “예천군의회의 만행에 대해 ‘당사자의 거짓해명’이 더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음에도 울산시의회의 해명은 자숙의 모습은커녕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관행적인 외유성 해외연수는 의원들 스스로가 중단하고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와 비판의 끊을 놓지 않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해 6.13지방선거 당시 후보자 공통공약으로 ‘외유성 해외연수’를 비롯한 취업·인사 청탁 근절에 관한 ‘5무5유’ 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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