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초미세먼지로 뒤덮인 백석동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1.14
14일 초미세먼지로 뒤덮인 백석동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1.14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 4일째 지속’
“건강 보호를 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민간 차량도 2부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

주말부터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4일째 지속하면서 충남 천안시가 14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하면서 민간 차량의 참여도 당부했다.

중국에서 몰려온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천안지역의 공기질이 최악의 오염등급까지 치솟으면서 14일 오전 8시 기준 천안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주의보 발령기준 75㎍/㎥ 이상)가 ‘백석동측정소 102㎍/㎥’ ‘문성동측정소 101㎍/㎥’ ‘성거읍측정소 106㎍/㎥’를 나타내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올해 들어 최악의 농도를 보이고 있다”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때는 야외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긴급 공문을 시 산하 전 부서에 발송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높을 때는 호흡기 질환자나 노인, 어린이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며 “건강 보호를 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함께 민간 차량도 2부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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