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미국 국익 최우선’ 폼페이오 발언에 우려… “우리 국민은 북핵 인질”
김병준, ‘미국 국익 최우선’ 폼페이오 발언에 우려… “우리 국민은 북핵 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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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0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0 

“미국은 자국 이기주의, 문재인 정부는 북한 우선주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걱정스러운 발언이 아닐 수 없다”며 “당초 정한 완전한 북한 비핵화에서 이런 식으로 북핵 문제를 미봉하게 되면 미국 국민은 안전할지 모르지만, 우리 국민의 북핵의 인질이 된다. 우리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앞서 중동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1일 폭스뉴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미국민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북미간) 대화에서 진전시키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미국민의 안전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외교안보 상황을 보면 북한과 중국은 밀착하는데, 한국과 일본은 틈이 벌어진다”면서 “미국은 자국 이기주의 방향인데, 문재인 정부는 북한 우선주의로 남북 경협에 관심을 쏟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은 자국 이기주의로 가고, 한미일은 벌어지고, 북한과 중국은 밀착하고 있는데 우리는 누구를 기대야 하느냐”라며 “우리의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이고, 그 출발점은 북한의 핵 능력 신고다. 우리 국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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