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의원 해외연수 전면금지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14
지방의회 의원 해외연수 전면금지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1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전면금지 방안을 찬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의원의 해외연수 전면금지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70.4%로 반대 응답(26.3%)의 두 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였다.

부산·경남·울산(찬성 76.6%)과 대전·충청·세종(74.9%), 경기·인천(71.4%), 20대(81.3%)와 30대(72.8%), 50대(71.7%), 중도층(74.1%)과 진보층(72.5%), 무당층(78.1%)과 바른미래당(74.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4%)에서 찬성 여론이 70% 이상으로 높았다.

서울(찬성 69.3%)과 광주·전라(67.8%), 대구·경북(67.3%), 40대(66.3%)와 60대 이상(63.6%), 자유한국당(68.1%)과 정의당 지지층(68.1%)에서도 찬성이 60%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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