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 제명 지도자’ 해외 활동 막는 방안 포함”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오늘(14일) 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22, 한국체대)를 성폭행한 혐의로 논란이 일고 있는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와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한다.
연맹은 회의에서 심 선수에게 상습 폭행을 한 혐의로 영구 제명된 조 전 코치에게 추가 징계를 내리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지도자의 해외 활동을 막는 방안도 논의될 것 같다”며 “이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등과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연맹은 지난해 9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논란 등과 관련해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연맹 임원진은 모두 해임된 상태이며, 대한체육회가 구성하는 관리위원회가 모든 기능을 대신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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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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