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중 업무오찬 후 통역 없이 잠시 산책에 나섰다. (출처: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중 업무오찬 후 통역 없이 잠시 산책에 나섰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점 등과 관련 세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이 마주 앉는 걸 언제 볼 수 있으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세부 사항을 도출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에 따라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라인의 고위급 회담이 이르면 이번주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담에서 정상회담의 일정, 시간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오는 2월 중순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안했으며 북한은 이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서 2월 셋째 주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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