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 주의 시작부터 1급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탓에 오늘(14일)도 수도권 미세먼지 시방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오는 2월 중순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북한 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서울시 현대차 GBC 인허가, 5G 필수설비 이용대가 확정, 황교안 한국당 입당키로, 손금주 이용호 입 복당 불허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3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3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3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내일까지 ‘이틀 연속’… 역대 3번째☞(원문보기)

한 주의 시작부터 1급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탓에 월요일인 14일에도 수도권 미세먼지 시방저감조치가 시행된다. 13일 환경부 관계자는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늘에 이어 이틀 연속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중 업무오찬 후 통역 없이 잠시 산책에 나섰다. (출처: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중 업무오찬 후 통역 없이 잠시 산책에 나섰다. (출처: 뉴시스)

◆“美 트럼프, 北에 ‘2월 중순 베트남서 2차 정상회담’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오는 2월 중순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북한 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미·일 관련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이처럼 전하며 “북한은 이 제안을 검토 중이고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으로서 검찰 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9.1.13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으로서 검찰 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9.1.13

◆유의미한 증거 찾았다?… 검찰, ‘양승태 지시’ 입증에 올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재판 거래나 특정 성향 판사의 인사 불이익에 직접 지시하고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많은 조사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와 관련된 유의미한 증거를 찾아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병준 비대위원장 등 당직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0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병준 비대위원장 등 당직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0

◆1월 임시국회 소집 기싸움… 특검법 추진 합의가 변수☞

12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1월 임시국회 개의 여부를 둘러싼 여야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폭로 파문까지 겹치면서 정국이 혼란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셈법도 각 당마다 달라 1월 임시국회 합의는 쉽지 않은 상태다.

◆설 이전 개각 사실상 불가… 靑 “보름만에 검증 힘들어”☞

청와대가 설 연휴 전 개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자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3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설 전에 개각하려면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비춰볼 때 이미 유력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19.1.13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19.1.13

◆서울시, 현대차 GBC 조기착공 지원… 인허가 기간 8개월→5개월 단축☞

서울시가 현대자동차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인허가 기간을 8개월에서 5개월 수준으로 단축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강남구 삼성동의 옛 한전 부지에 들어설 GBC는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의 고층 건물로 현대차가 3조 7000억원을 투자해 짓는다. 높이가 569m에 달해 국내 최고(最高) 빌딩인 롯세월드 타워(123층, 555m)보다 높으며 업무빌딩과 호텔·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

◆5G망 구축 지원 위한 필수설비 이용대가 확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세대(5G) 이동통신 망 구축시 중복 투자방지와 필수설비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무선통신망 ‘필수설비 이용대가’를 확정하여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암사역 인근에서 벌어진 칼부림을 경찰이 제압하는 현장. (출처: 유튜브 캡처)ⓒ천지일보 2019.1.13
13일 오후 서울 암사역 인근에서 벌어진 칼부림을 경찰이 제압하는 현장. (출처: 유튜브 캡처)ⓒ천지일보 2019.1.13

◆암사역 칼부림 난동, 즉시 검거됐지만… 경찰 미온적 대응 지적 나와☞

서울 암사역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쯤 서울 강동구 암사역 2번 출구 부근에서 흉기를 휘두른 A(1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行…· 빨라지는 당권경쟁 시계☞

보수 진영의 유력한 대권주자이자, 당권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前) 국무총리가 이번 주 초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이로써 자유한국당 내외 잠재적 당권주자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당권경쟁 시계도 자연스럽게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8

◆민주당, 이용호·손금주 입·복당 불허 결정… “정강정책 안 맞는 활동”☞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무소속인 이용호·손금주 의원의 입·복당에 대해 불허 결정을 내렸다. 이날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심사위원장인 윤호중 사무총장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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