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19.1.13
(제공: 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19.1.1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기아차가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 후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11일 기아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롤 유럽 리그 스폰서십 체결영상을 공개하고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했다.

롤은 매월 1억 5000만명이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의 하나다. 14개의 리그가 매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특히 유럽 리그는 지난해 8100만명의 e-스포츠 팬들이 시청한 대회로 롤 리그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리그 중 하나로 꼽힌다.

롤 유럽 리그는 봄과 여름 두 시즌에 걸쳐 10개의 팀이 총 240번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메인 스폰서는 ▲중계방송 로고 노출 ▲시즌 별 경기 관람 입장권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 내 홍보 부스 운영 등의 권리를 갖게 된다.

기아차는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후원 조인식 발표 형식을 벗어나 유럽 출신의 유명 롤 게임 캐스터들이 직접 출연하는 특별 영상을 통해 공식 후원 사실을 알렸다.

기아차 스팅어를 타고 독일 베를린 각지에 흩어져 있는 롤 캐스터들을 한곳에 모은다는 내용의 후원 체결 영상은 기아차 공식 SNS뿐만 아니라 e-스포츠 전문 채널 ‘더블탭’과 ‘롤 유럽 리그’ 공식 SNS, 영상에 출연하는 게임 캐스터들의 SNS 등 1708만명 이상의 팔로워들에게 동시 공개됐다.

기아차는 스폰서십 체결 발표 영상 외에도 ▲기아자동차 차량과 게임 스토리를 가미한 이색 홍보 콘텐츠 ▲현존하는 유럽 최고의 롤 명문팀 ‘프나틱’ 선수들과의 협업 영상 등을 공개해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리그 후원을 통해 전 세계 젊은 세대들에게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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